심뇌혈관질환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본문
갑자기 얼굴 한쪽이 마비되어 눈이 감기지 않고 입이 돌아가는 질환입니다. 안면신경은 뇌간의 뇌교와 연수 경계부에서 시작되어 내이도와 측두골의 안면신경관을 거쳐 이하선에서 여러 가지로 분지된 뒤, 얼굴의 표정근육과 눈물샘·침샘을 지배합니다. 이 경로 어딘가에 손상이 생기면 얼굴 근육의 운동과 감각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원인과 분류
안면신경마비의 약 67%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또는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헤르페스에 의한 벨마비(Bell's palsy)와 귀 주변 대상포진으로 발생하는 람세이헌트증후군(RHS)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 외 두부 외상이 약 13%, 귀나 침샘의 종양·염증이 약 10%를 차지합니다.
드물지만 뇌졸중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감별이 중요합니다.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한쪽 이마까지 함께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는 반면, 중추성(뇌졸중)의 경우 이마와 눈은 정상적으로 움직입니다. 이 한 가지 기준으로 초기 감별이 가능합니다.

이태훈한의원의 접근
안면신경마비는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경 손상이 고착되어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후유증으로 안면 근육의 구축이나 연합 운동(눈을 감을 때 입이 함께 움직이는 등)이 남는 경우도 있어, 치료 시작 시점이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태훈한의원은 안면신경마비의 회복에 뇌간을 중심으로 한 신경 순환 환경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통뇌법은 뇌척수액 순환과 경추 구조를 함께 교정하여 손상된 신경이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검사 및 진단
치료에 앞서 뇌혈관과 신체 전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음 검사를 시행합니다.
기본검사는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 Korot 혈압검사는 상·하지의 혈압을 동시에 측정하여 말초 혈관 상태와 동맥경화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 DINAMIKA 검사는 척추와 자율신경계의 기능 상태를 분석하여 신경 전달 경로의 이상 유무를 파악합니다.
- DITI(적외선 체열) 검사는 신체 부위별 체열 분포를 영상으로 확인하여 염증 부위, 혈액순환 장애, 신경 손상 범위를 시각적으로 진단합니다.
치료 구성
CSRT(뇌척수액 순환 촉진), CBRT(경추 추나요법)를 기반으로 침치료와 처방약(통뇌환, 침향통뇌탕, 사향통뇌탕 등)을 병행합니다.
치료는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Step.1 집중치료 단계에서는 주 2회씩 10회에 걸쳐 신경 주변의 순환 환경을 개선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합니다.
Step.2 회복치료 단계에서는 주 1~2회씩 10회 동안 신경 기능의 점진적 회복을 지원합니다.
Step.3 관리치료 단계에서는 2~3개월마다 1회씩 후유증 예방과 상태 유지를 목표로 합니다.
